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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충청도 여행추천 공조팝이 예쁜 걸미산 녹색나무숲과 이팝나무길 청주 무심천 유채꽃밭
淸潭
2025. 5. 14. 06:31
5월 충청도 여행추천 공조팝이 예쁜 걸미산 녹색나무숲과 이팝나무길 청주 무심천 유채꽃밭
은플레르2025. 5. 13. 16:38
안녕하세요
꽃 따라 여행하는 은플레르입니다.
봄이 지나가고
벌써 여름이 오는 듯해요.
5월에 추천하는 충청도 여행지를 소개해 드릴게요
진천과 청주입니다.
12일 담았습니다.
먼저 공조팝이 흐드러지게 피어 예쁜
걸미산 녹색나무숲부터 가볼까요~ ^^
진천 이팝나무길과 가까워
가신김에 함께 들러보시면 좋습니다.
걸미산 녹색나무숲
작은 주차장 있어요.
입장료 무료
이런 좁다란 계단을 올라가야 해요.
다른 쪽엔 완만한 데크길도 있습니다.
입구에 금낭화가 소담하게 반겨주네요~ ^^

계단을 올라가면 펼쳐지는
공조팝길이 너무 예뻐요~
입구 쪽엔 벌써 절정을 지난 듯하여
실망했는데
좀 더 들어가니 이렇게
한창 예쁜 모습을 보여줍니다.

붉은 단풍나무와 어우러져
예쁜 풍경이지요~
공조팝이 이렇게 폭포수처럼
흐드러지게 늘어져서
어디에서 담아도 예쁘네요

공조팝은 가지에 작은 꽃들이 모여
공처럼 달리며 늘어지는 특성이 있어요.
꽃꽂이를 할 때는
절화소재로도 많이 쓰이기도 합니다.
공조팝
쌍떡잎식물
장미목
장미과
낙엽관목

하얀색 꽃들이 어찌나 사랑스러운지 몰라요~
바람이 불면 가지가 흔들리며
마치 폭포수 같은 느낌도 주지요

작은 공원을
이렇게 공조팝으로 명소가 되게 했네요~
이제 알음알음 알게 되어
앞으로 사람들이 많이 찾지 않을까 싶어요.


내려오는 길에 노랑 애기똥풀꽃이
너무 예뻐서 담아봤어요
작고 흔한 들풀이지만
모여있으니 너무 예쁘죠

시선을 사로잡는 금낭화도
그냥 지나칠 수 없답니다.

이제 근처 진천 이팝나무길로 가볼까요
진천 이팝나무길 임시주차장
충북 진천군 성석리 159
주차비 무료

주차장에서 이팝나무길까지는
10분 정도 걸어가야 해요.
예전엔 주차장도 없어서
길가에 주차를 많이 했었는데
올해는 임시주차장을 마련했네요

솔직히 시기가 좀 지나서 다 떨어졌으면
어떡하지...
걱정을 안고 갔는데
다행히도 이렇게 한창 예쁜 모습이에요.
너~~~ 무 좋아

하얀 눈이 소복이 쌓인듯한
이팝나무길은
5월엔 꼭 한번 가볼 만한 곳으로
추천하는 이유입니다.

몇 년 전에도 포스팅을 한 적이 있었는데...
그때는 친구랑 갔었고
이번엔 옆지기랑 같이 갔어요.
음....
뭘 봐도 리엑션 별로 없이 무덤덤한
신랑이랑 함께 하자니
저 혼자만 신이 났습니다~ ㅎ

진천까지 간 김에
바로 옆 청주 무심천도 들렀어요.
무심천엔 지금
유채꽃밭이 한창입니다.
네비에는 신송교를 검색해서
가시면 됩니다.
유채꽃이 넓게 조성되어 있어요.
가을엔 코스모스가 예뻤던 곳인데...
봄에는 유채를 심었네요
계절마다 가게 되는 청주 무심천입니다.

얼마 전 매일밤 눈물을 훔치면서 봤던
폭삭 속았수다에
이런 대사가 있어요
유채꽃이 혼자피나 떼로 피지
혼자 피면 골 백번 꺾였어
너무나 마음에 와닿았던
그래서 가슴이 저렸던 드라마였어요.
유채꽃밭을 보면
그 대사가 생각날것 같아요.
내가 힘들 때
옆에서 함께해 주는 누군가가 있어서
또 힘을 내고 부대끼며
살아가는 우리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