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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는 침대에서 원하는 걸 얻는다|
淸潭
2025. 3. 17. 15:56
여자는 침대에서 원하는 걸 얻는다|
남자에게 가장 참기 힘든 일 중 하나가 불같이 일어난 성욕을 억제하는 것이다. 성직자라면 모를까 발기가 된 남자가 여자 앞에서 금욕을 한다는 것은 지옥이다. 아무리 영웅호걸이라도 그것만은 참지 못한다. 섹스 할 때 영웅호걸인 척 하는 남자일수록 발기부전 환자다. 섹스 할 시간에 자기 자랑을 하고 있다는 것은 발기가 제대로 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말하기 때문이다.
그런 남자의 약점을 알고 있는 여자는 섹스를 무기로 원하는 것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을 본능적으로 잘 알고 있다. 다른 뛰어난 능력이 있다면 섹스를 무기로 하지 않아도 성공하겠지만 섹스밖에 가진 것이 없는 여자일수록 섹스를 이용할 수밖에 없다. 남자는 무기력해지는 순간이 섹스밖에 없어서다.
우매한 남자일수록 섹스로 여자를 휘어잡았다고 생각해 자신이 원하는 것을 가지겠다고 나선다. 하지만 여자가 남자에게 끌린 것은 섹스가 아니라 감정이다. 섹스 한 번 했다고 여자가 자기 것은 아니다. 여자가 남자에게 자신의 모든 것을 다 줄 때는 이 남자가 자신의 모든 것을 책임져 줄 수 있는 사람이라고 판단해서다. 부디 자신의 능력을 과대평가해 여자 앞에서 껄떡거리지 않았으면 한다.
여자는 생리학적으로 남자보다 성욕을 잘 참을 수 있으며 또 발기가 되어야만 섹스 할 수 있는 남자와 달리 성욕이 일어나지 않았다고 해도 섹스 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말하자면 여자는 필요에 따라 언제든지 섹스 할 준비가 되어 있는 것이다. 그래서 지글로(남창)보다 여자 매춘부의 수가 많은 것이다.
또 남자는 여자에게 자신의 섹스 능력을 과대포장하면 안 된다. 섹스가 무기인 여자는 비교 대상이 많다. 괜히 망신당하지 말고 있는 힘껏 최선을 다해 자신의 능력만큼만 해라. 열심히 노력 봉사한다고 쌩쇼를 하면 할수록 일찍 사정해 여자에게 비웃음을 살 뿐이다. 섹스가 무기인 여자를 이길 수 있는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카이사르 앞의 클레오파트라>-1866년, 캔버스에 유채, 183×129, 개인 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