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단법석] 화장 서약서 화장 서약서 인간의 삶에 있어서 관습(慣習)과 문화는 개인의 힘으로 한 순간에 고치기 어려운 문제로 때로는 법률(法律)보다 더 가까운 곳에서 커다란 힘으로 사회를 지배합니다. 그러나 관습이라는 것이 꼭 진리를 깨달은 분들에 의해 옳고 그른 것이 판단되어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그 시대와 지역.. 불교이야기/인곡당(법장스님) 2008.03.02
[야단법석] 생명 나눔의 실천 생명 나눔의 실천 부처님께서 범망경(梵網經)에 이르시기를 “만일 불자가 일체 병인(病人)을 보거든 항상 공양하되 부처님께 하듯 할 것이니 여덟 복전 가운데 병든 이를 간호하는 것이 제일 복전이 되느니라. 만일 부모나 스승이나 스님이나 제자가 병이 들어 팔다리가 온전하지 못하고 여러 가지 병.. 불교이야기/인곡당(법장스님) 2008.03.02
[야단법석] 마음 운전사 마음 운전사 벚꽃이 만개한 길을 따라 전국에서 덕숭산으로 모여서 법륜(法輪)을 가슴에 달고 수련대회에 동참하신 회원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수련대회라는 것은 대중이 함께 모여서 정신적·학문적·기술적으로 보다 향상된 미래를 위하여 심신(心身)을 닦아서 단련시키는 것을 말합니다... 불교이야기/인곡당(법장스님) 2008.03.02
[야단법석] 국토가 불신(佛身) 국토가 불신(佛身) 인생에 있어서 인연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인연 있는 때에 인연 있는 곳에서 인연 있는 사람을 만나서 한 업의 무리를 이루어 사는 것입니다. 오늘 이 자리에 군인이라는 동업(同業)으로 모여서 부처님을 모시는 인연으로 수계법석(受戒法席)이 장엄하게 이루어 졌습.. 불교이야기/인곡당(법장스님) 2008.03.02
[야단법석] 고통을 탁발하러 왔습니다 고통을 탁발하러 왔습니다 이른 아침 바람결이 부드럽기에 도량을 거닐다 그간 미처 챙겨보지 못한 구석진 곳을 찾아가 보니 입춘(立春)이 지난 절기라 그런지 잔설(殘雪)마저 녹아내린 자리엔 어느덧 이름 모를 새싹들이 뾰족뾰족 고개를 내밀고 있었습니다. 앞으로 한동안은 시시때때로 변하는 산색.. 불교이야기/인곡당(법장스님) 2008.03.02
[맑고 밝은 삶으로] 천도재의 공덕 천도재의 공덕 천도(薦度)라는 뜻은 보편적으로 죽은 사람의 영혼을 극락으로 인도하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으며 좀 더 자세히 설명하자면 우리가 삶을 영위해가는 모든 행동과 행위가 육식(六識; 눈, 귀, 코, 혀, 몸, 뜻의 6종류의 인식작용)을 통해 아뢰야식(阿梨耶識; 가장 근본적인 식의 작용, 감춰진.. 불교이야기/인곡당(법장스님) 2008.03.02
[맑고 밝은 삶으로] 비움의 완성 비움의 완성 세간에서 ‘마음을 비워라’와 ‘마음을 비웠다’라는 말이 자주 회자되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이런 말은 산중의 선사들의 법어(法語)에서나 접할 수 있었는데 요즈음은 한강을 낀 여의도를 중심으로 정치가나 주식 투자가들이 더욱 자주 써서 세인들의 시선을 끕니다. ‘비웠다’는 말.. 불교이야기/인곡당(법장스님) 2008.03.02
[맑고 밝은 삶으로] 오롯한 정성으로 오롯한 정성으로 어제는 하루종일 차분하게 봄비가 내리더니 오늘은 밝은 햇살 아래 산색이 더욱 아름답습니다. 뽀얗게 씻긴 바위와 어우러진 파릇한 새싹이 삶의 노래 생명의 환희곡을 부르는 듯 신비로운 색을 뿜으며 자라나고 있습니다. 순간순간 다르게 산천의 색이 진하게 변하듯 산중 스님들의 .. 불교이야기/인곡당(법장스님) 2008.03.02
[맑고 밝은 삶으로] 신심이 곧 도 신심이 곧 도 한 방울의 물이라도 흘러 흘러가면 결국에는 바다에 들게 됩니다. 한번 바다에 들면 모두 바닷물로 불릴 뿐 거기에는 동서에서 흘러온 이름이나 평야와 계곡에서 흘러온 이름이 남아 있지 않습니다. 어떤 물이든 현재 바다에 흘러 들었으면 과거의 맛은 없고 오직 짠맛의 바닷물일 따름입.. 불교이야기/인곡당(법장스님) 2008.03.02
[맑고 밝은 삶으로] 마음 마음 마음 마음 마음 마음 모 방송 인기드라마에서 궁예왕이 관심법(觀心法)을 운운하자 세속에서 관심법이 유행어가 되었습니다. 잘못 알면 관(觀; 볼 관)을 관(關; 빗장 관)으로 생각할 수 있는데 관심(觀心)은 마음을 관찰하는 것으로 자신의 마음의 본성(本性)을 명확하게 관조(觀照)한다는 것이요, 관심(關心).. 불교이야기/인곡당(법장스님) 2008.0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