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숭산에 기대어] 매화꽃 향기 매화꽃 향기 흰 눈 속에서 소나무의 푸르름이 더욱 빛나고 어둠 속에서 폭포수의 소리가 더욱 힘차듯 혼탁한 시대에 선풍(禪風)은 더욱 청량합니다. 도안(道眼)을 갖추어 어두운 세상을 밝히고 자비심으로 가엾은 중생들을 구제하려는 원력으로 정진하러 덕숭산에 오신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불교이야기/인곡당(법장스님) 2008.03.02
[덕숭산에 기대어] 정과 혜가 근본이다 정과 혜가 근본이다 육조혜능 스님(六祖慧能禪師)께서 이르시기를, “나의 법은 정(定)과 혜(慧)로써 근본을 삼는다. 그러므로 정과 혜가 다르다 하지 말라. 정과 혜는 하나요, 둘이 아니다. 정은 혜의 본체(本體)요, 혜는 정의 작용(作用)이다. 곧 혜 안에 정이 있고, 정 안에 혜가 있다. 만약 이 뜻을 알.. 불교이야기/인곡당(법장스님) 2008.03.02
[덕숭산에 기대어]길 없는 길로 떠나는 이 길 없는 길로 떠나는 이 “깨끗한 일월(日月)이 허공에 있으면서 밝게 비추면 온갖 물에 그림자가 나타나되 물에는 섞이지 않듯이 보살의 정법륜(淨法輪)도 이와 같아서 세간심수(世間心水)에도 섞이지 않는다.”는 말씀이 『화엄경(華嚴經)』 「이세간품(離世間品)」에 있습니다. 평소 산중 주지(住持.. 불교이야기/인곡당(법장스님) 2008.03.02
[덕숭산에 기대어] 나날이 편안한 날 나날이 편안한 날 들꽃은 봄 기운에 화사하게 웃어도 노송(老松)은 쓰러지기 전에는 추색(秋色)이 없듯이 덕숭산은 산색(山色)만큼이나 변함없는 대중들이 지켜가고 있습니다. 곳간의 살림은 넉넉하지 않아도 바위처럼 늠름한 가풍(家風)과 청송(靑松)처럼 곧은 수좌(首座)들이 살아가는 곳입니다. 승.. 불교이야기/인곡당(법장스님) 2008.03.02
[법장스님법문] 목련 스님의 효행 목련 스님의 효행 시방법계(十方法界)의 모든 영혼(靈魂)들이 부처님의 가호로 해탈의 기쁨을 얻는 날이 왔습니다. 우란분(盂蘭盆)이라는 말은 번역하면 구도현(救倒縣; 거꾸로 매달린 것과 같은 고통에서 구한다)이라는 의미로 온 법계(法界)에 사는 유주 무주 영혼(有主無主靈魂)들이 고통받는 것을 .. 불교이야기/인곡당(법장스님) 2008.03.02
[법장스님법문] 부처님이 그리워서 부처님이 그리워서 사바세계의 교주이신 석가모니 부처님께서 멸도(滅度)하신 후 부처님의 진상(眞相)이 점점 멀어져 가니 세상에서 인연 중생이 원력을 세워서 부처님의 거룩하신 상을 지극한 정성으로 조성하여 모시게 된 것입니다. 그 덕분에 제자들이 시공(時空)을 초월하여 부처님의 상에 예배를.. 불교이야기/인곡당(법장스님) 2008.03.02
[법장스님법문] 병고 없는 세상을 위하여 병고 없는 세상을 위하여 인간의 삶에 있어서 대표적인 네 가지 고통을 말씀드리자면 생고(生苦; 태어나는 고통), 노고(老苦; 늙어가는 고통), 병고(病苦; 병을 앓는 고통), 사고(死苦; 죽는 고통)인데 그 중에서 개인의 업(業)에 따라서 일생 동안 큰 고통 없이 무난히 통과할 수 있는 고통이 하나 있으니 .. 불교이야기/인곡당(법장스님) 2008.03.02
[법장스님법문] 최후의 한 생명까지도 최후의 한 생명까지도 부처님께서 도리천( 利天)에 오르시어 석 달을 머무시며 법(法)을 설하셨으니 이로써 지장경(地藏經)이 이루어졌습니다. 지장경은 지장보살님에 대한 말씀이 주된 내용인데 지장보살님이 어떤 분이신가 하면 지지(指地)보살님, 묘당(妙幢)보살님, 무변심(無邊心)보살님이라 칭하.. 불교이야기/인곡당(법장스님) 2008.03.02
[법장스님법문] 정성을 다하여 정성을 다하여 화엄경(華嚴經)에 이르시기를, “믿음(信)은 도(道)의 근원이요, 공덕의 어머니로서 모든 선(善)의 뿌리를 길러낸다”고 하셨습니다. 진리에 대한 확고한 믿음이 수행문(修行門)으로 들어가는 가장 중요한 재산이 됩니다. 금일 대중 가운데 지금은 비록 어리석은 불자(佛子)이나 스스로 .. 불교이야기/인곡당(법장스님) 2008.03.02
[법장스님법문] 끝없는 광명 영원한 생명 끝없는 광명 영원한 생명 나무아미타불(南無阿彌陀佛) 한 순간이라도 청정한 마음으로 ‘나무아미타불’을 염(念)하면 한 보리도량(菩提道場)이 이루어지니 칠보(七寶)로 보배탑을 조성하는 것보다 그 공덕이 더욱 수승합니다. 보배탑은 마침내 부서져 티끌이 되지만 한 순간 염불하면 아미타불의 원.. 불교이야기/인곡당(법장스님) 2008.0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