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기세포의 진실/황우석사건

PD 수첩 "황우석만 주저 않히면 된다."

淸潭 2006. 11. 10. 11:29

PD수첩 “황우석만 주저앉히면 된다.”

 

MBC PD수첩 700회 기념행사 열어...

 

 

 

 

지난 11월 8일 63빌딩 엘리제 홀에서 MBC PD수첩프로그램이 방영700회를 기념하여, 최승호CP, 한학수PD 등 그간 이 프로그램을 담당했던 제작진과 프로그램에 도움을 준 각계각층의 인사들을 초대한 가운데 기념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 한학수PD는 여러분! 이 뉴스를 어떻게 전해 드려야 할까요? 라는 자서전 출판기념회를 같이 하였다. 이 책은 작년 황우석 사태를 취재하면서 있었던 내용을 서술한 책으로, PD수첩방송분과 별반차이가 없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한 PD는 이 책 서문에서“황교수라는 사람은 어떤 존재였는가? 바로 이 문제에 답하기 위해서 나는 ‘믿을 수 없도록 처참했던 경험’과 ‘취재 과정에서 일어 났던 사실들’에 대해 기록하게 되었고, 보고 싶지도 않고 기억하고 싶지도 않지만, 어두운 과거를 있는 그대로 들춰내야 했다며, 이것은 우리가 한 걸음 더 나아가기위한‘전제’이기 때문이라 밝히고 있다.

또 “황교수지지자들의 규모는 사태의 진실이 규명될수록 현저하게 줄어들어 갔으며, 국민들은 느리지만 천천히 황 교수에게서 멀어져 갔고, [PD수첩]수첩이 방영 된지 반년이 지난 뒤에 검찰의 수사 결과 발표가 있었고, 이즈음에는 이미 국민들이 이상적인 판단을 내리고 있었다.”고 밝히고 있으며, 일부 황 교수 지지자들은 점점 더 극렬한 태도를 보였다며, “서울대 조사위원들의 신상공개, 서울대 노정혜 연구차장에 대한 테러, 수사 중인 검사 자녀의 정보공개, 진중권 교수 등을 한때 감금하였다”고 밝히면서 “스톡홀름 중후군”의 피해망상증 이라 기술하고 있다.

또한 PD수첩과 라이벌 관계에 있는 KBS의 프로그램에 대해 서슴없이 비난하는 내용도 담겨있다.한 PD는 1월17일 방송된 KBS[생방송 시사 중심: 줄기세포 논란의 진실은 무엇인가?] 와 같은 프로그램에서는 진행자와 패널들이 노골적으로 황 교수를 옹호하며 각종 음모론을 확산 시키는 역할을 했으며, 같은 방송사의 [추적60분]문형렬PD는 “새튼 특허훔치기” 의혹과 함께 황 교수 특허 사수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애국적” 프로그램을 만들어 인터넷에 배포하는 일까지 벌였다. 고 밝히고 있다.

또한 모 뉴스에서는[PD수첩]에서 노성일 이사장의 인터뷰 날짜가 잘못(?) 나온 작은 흠을 가지고 ‘[PD수첩]이 조작되었다’는 주장을 기사로 버젓이 보도했고, 각종 음모론의 진원지로 이른바 노무현 대통령 지지자들이 많이 모인다는 인터넸 메체<서프라이즈>가 큰 역할을 했다. 고 밝히고 있다.

대한민국은 제보자 K에게 빚지고 있다는 단락에서는 “황 교수 관련 방송이 나가게 될 경우 발생하게 될 국민적 충격에 대해 나는 K와 상의한 적이 있었다. ‘의학과 심리학 분야’에서 제시된 이론으로, 국민들 반응이 ‘암 선고를 받은 환자의 반응 과정’ 과 유사할 것이라 K는 그 나름의 이론으로 앞날을 예측 했다 밝히면서, 암 선고를 받으면 보통 환자들은 ;부정-> 화냄(분노)->우울(의미부여)->수용(문제해결)의 네가지 단계를 예를 들었다.

황우석 파문이 우리에게 던진 질문 단락에서는 “나는 황우석 씨의 논문에 대한 최초 제보를 접하고 나서 두려웠고, 이 사안을 온갖 두려움 속에서도 끝까지 밀어 붙여 보았으며, 갈 때 까지 가 보았다.

이 과정에서 ‘비열한 언론인, 술수에 능한 과학자, 가면을 쓴 정치인, 충격에 빠진 대중’ 들을 만났으며, 대한민국은 하나씩 발가벗겨졌고 보고 싶지 않은 우리의 치부가 남김없이 드러났으며, 거기에는 ‘과학계와 정부 그리고 언론의 삼각 동맹’ 이 똬리를 틀고 있고, 미시권력의 다양한 밤주에서 여전히 ‘비민주적 질서’ 가 맹위를 떨치고 있다. 이번 파문은 우리 사회에서 ‘민주화 이후의 민주주의’가 여전히 얼마나 중요한 과제인지 적나라하게 보여 준다”. 고 밝히고 있으며, “황우석 개인의 욕심에서 비롯한 것들인가? 그 사악한 욕심만 제거하면 해결될 문제인가?”로 마무리 하고있다.

PD수첩 방송분에 노성일 이사장과의 인터뷰에서 날짜가 잘못 나온 작은 흠을 가지고 조작 이라 표현했다(?)는 대목에서 과연 PD수첩이 인터뷰 날짜만 잘못 나온 것인가? <<인터뷰 날짜, 장소, 난자 제공자의 인터뷰 날짜, 장소, 음성변조, 취재윤리 위반>> 등 PD수첩에서 조작한 것이 한 두 개가 아닌데, 이러한 내용들은 기술 되어 있지 않다.

또한 PD수첩과 같은 성향의 상대 프로그램에 대해 비판이 아닌 비난을 일삼고 있다. 모든 것이 자기가 알고 있는 것이 사실인양 한곳으로 편향되어 있고, 이번 황우석 사태는 학제간의 공동 연구 임에도 불구하고 한곳만 죽이면, 또는 한사람만 죽이면 된다는 이기적 사고방식에서 접근한 것이 시작부터 잘못되어진 것으로 보인다.

분명히 확인된 것은 황우석, 문신용, 노성일의 역할은 분담되어 있었고, 그 역할에 충실했던 사람은 죽어야 하고, 그 역할에 충실하지 못한 사람은 살아야 하는 비논리적 잣대를 거두지 못하는 한, 한학수PD가 말하는 ‘민주화 이후의 민주주의’는 결코 실연 될 수 없을 것이다.

한편, KBS측에서는 가제“새튼은 특허를 노렸나?”프로그램에 대하여, 헌법 제21조 언론출판의 자유를 정면으로 침해, 방송법 제4조 방송편성의 자유와 독립 침해, 공공기관 정보공개에 관한 제9조 제1항 제7호 영업상 비밀로서 비공개 대상, 동법 제6호 사생활 침해 우려가 있는 정보로서 미공개 대상, 동법 의사결정과정에 있는 정보로서 미공개 대상, 동법 재판에 관련된 정보로서 미공개 대상이라고 밝히며, 지난 9월29일 정보공개 청구에서 승소한 1065명중 일부에게 위 와 같은 사유로 정보공개를 할 수 없다는 공문을 발송 하였다.

어느 한쪽에서는 재판중인 사안이라 방송을 할 수가 없고, 다른 한쪽은 재판과 상관없이 15분가량 재 방송분을 방송하고, 그 재판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출판물을 발간하여 시중에 판매한다고 한다. 분명 언론은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존재 한다. 국민위에 군림 하려는 언론에 국민들은 수많은 혼돈을 느끼고 어떠한 것이 진실이고 사실인지 판단하기 힘들어 하고 있다.

국민을 위한 언론으로,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존재 하는 언론으로, 국민위에 군림하지 않는 언론으로, 언론의 재 역할을 다할 수 있는 날이 하루 빨리 오기를 바라고, 이는 국민들 스스로가 이루어 내어야 하는 가장 큰 과제가 아니가 한다.

 

출처 : 뉴스코리아  |  글쓴이 : 버팔로 원글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