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半信半疑(반신반의)

淸潭 2025. 2. 27. 15:56

半信半疑(반신반의)


熟路時顚倒(숙로시전도)
知人或害吾(지인혹해오)
紅塵誰盡信(홍진수진신)
喜鵲化爲烏(희작화위오)


半쯤 믿고 半쯤 의심함


익숙한 길에서 때로는 넘어지고
아는 사람이 혹은 나를 해친다네
티끌세상에서 누가 모두 믿는가
까치가 변하여 까마귀가 되었네.


<時調로 改譯>


熟路에서 넘어지고 知人이  해치네
티끌 같은 세상에서 누 모두 믿는가
오호라! 까치가 변해 까마귀가 되었네.


*熟路: 눈에 익은 길 *顚倒: 엎어져 넘어짐 *喜鵲: 까치.


<2025.2.26, 이우식 拙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