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프스 부럽지 않네" 겨울이 가장 아름다운 강원도 여행지

"알프스 부럽지 않네" 겨울이 가장 아름다운 강원도 여행지

조회 8842024. 12. 7.

눈이 쌓인 왕곡마을 / 사진=한국관광공사 차선자

강원도 고성군은 겨울이면 더욱 빛을 발하는 자연과 전통이 살아 있는 지역입니다.

한반도 최북단의 고성군은 고요한 겨울 바다와 유서 깊은 문화재, 그리고 옛 정취가 물씬 풍기는 전통 마을로 유명합니다.

마산봉

마산봉 설경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설악산 국립공원 북쪽 끝자락에 위치한 이곳은 높이 1,052m로, 그리 높지 않으면서도 다채로운 풍경과 함께 편안한 트레킹을 즐길 수 있는 명소입니다.

특히 계절마다 완전히 다른 풍경을 선사해, 언제 찾아가더라도 새로운 감동을 느낄 수 있습니다.

겨울에는 눈 덮인 설경이 마치 동화 속 한 장면을 연상케 합니다.

왕곡마을

왕곡마을 설경 / 사진=고성군

한국의 전통 한옥들이 온전히 보존된 이 마을은 고요한 겨울 풍경 속에서 특별한 감성을 자극합니다.

조선 후기부터 형성된 강원도의 전통 마을로, 이곳 주민들은 지금도 한옥에서 생활하며 전통적인 농경문화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겨울철에는 눈 덮인 기와지붕과 흙담이 따스한 정취를 자아내며, 마을 곳곳에서 전통 방식을 재현한 민속놀이와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됩니다.

화진포

 

화진포 겨울 풍경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고성군 거진읍에 위치한 화진포 호수는 겨울철 얼음과 눈으로 뒤덮인 신비로운 풍경을 선사하며, 자연 속에서의 고요한 휴식을 원하는 이들에게 제격입니다.

화진포는 동해안 최대의 석호로, 바닷물과 민물이 섞여 독특한 생태계를 이루는 곳입니다.

특히 새벽녘 호수 위로 피어오르는 물안개는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며, 사진 촬영을 즐기는 이들에게 인기 있는 장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