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 18점→2회 14점' 26안타 35득점 실화...한국, 아시아유소년야구대회 태국전 35-0 콜드 승
[스포탈코리아] 오상진 기자= 제11회 아시아유소년야구대회(12세 이하) 일본 마쓰야마 & 이마바리에 참가하고 있는 한국 유소년 야구 국가대표팀(이하 한국)이 예선라운드 두번째 경기에서 태국에 35-0, 4회 콜드게임으로 크게 이겼다.
한국은 1회 초 선두타자 박선홍(부산 수영초)이 상대 수비 실책으로 출루한 뒤 이재빈(경기 부천북초)이 좌월 투런 홈런을 터뜨리며 초반부터 기선을 제압했다.
이후에도 태국의 송구 실책으로 장지수(대구 본리초)가 출루하고, 김정우(광주 학강초), 변율(서울 가동초), 김민욱(광주 송정동초), 권시환(경기 희망대초), 이기윤(충남 온양온천초)의 연속 안타, 차동현(서울 갈산초)의 볼넷으로 1회에만 모든 주자가 출루한 뒤 홈을 밟았다.
계속된 공격에서 박선홍이 쓰리런 홈런, 이재빈이 1회에만 2개의 홈런(첫 타석 투런, 3번째 타석 솔로포)을 터뜨리는 등 대거 18득점을 올렸다.
한국은 2회에도 장지수의 만루 홈런을 포함해 추가 14득점에 성공하며 32-0까지 격차를 벌렸다. 4회 3점을 더 보탠 한국은 35-0이라는 엄청난 점수 차로 대승을 거뒀다.
홈런을 기록한 박선홍, 이재빈, 장지수 외에도 김민욱이 4안타, 권시환과 이기윤이 3안타를 각각 기록하며 활약했다. 마운드에서는 권시환과 김도윤이 나란히 2이닝 5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에 모든 선수들이 경기에 출전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며 대만 전에 대비했다.
한국은 25일 14시, 이마바리 경기장에서 대만과 예선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치르며, 이 경기에서 승리한 팀은 상대 전적 1승을 안고 슈퍼라운드를 시작할 수 있어 결승 진출을 위한 유리한 고지를 점령할 수 있다.
한편, B조에서는 한국과 대만이 2승을 기록하며 공동 1위로 슈퍼라운드 진출을 확정했으며, A조에서는 일본이 2승으로 1위(슈퍼라운드 진출 확정), 중국과 필리핀이 1승 1패로 공동 2위를 기록하고 있다. 25일 진행되는 중국과 필리핀 경기의 승자가 슈퍼라운드에 합류할 예정이다.
사진=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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