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處暑 (처서)
입추와 백로 사이에 들며, 음력 7월, 양력 8월 23일경이 된다. 태양의 황경이 150°에 있을 때이다. 여름이 지나 더위도 가시고 선선한 가을을 맞이하게 된다고 하여 처서라 불렀다. 처서가 지나면 따가운 햇볕이 누그러져서 풀이 더 자라지 않기 때문에 논두렁이나 산소의 풀을 깎아 벌초를 한다.
여름 동안 장마에 젖은 옷이나 책을 햇볕에 말리는 포쇄(曝曬)도 이무렵에 하며,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기운을 느끼게 되는 계절이다. ‘처서가 지나면 모기도 입이 비뚤어진다.’라는 속담처럼 파리·모기의 성화도 사라져가는 무렵이 된다.
또한 백중의 호미씻이[洗鋤宴]도 끝나는 무렵이라 그야말로 ‘어정칠월 건들팔월’로 농촌은 한가한 한때를 맞이하게 된다. 한편, 처서에 비가 오면 ‘십리에 천석 감한다.’고 하여 곡식이 흉작을 면하지 못한다는 믿음이 영남·호남·제주 등 여러 지역에서 전하여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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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메온 06:46
오늘은 처서(處暑)입니다.
처서란 여름이 지나면 더위도 가시고
신선한 가을을 맞이하게 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 절기로,
더위가 그친다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처서가 지나면 모기가 입이 삐뚤어지고
풀도 자라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때부터 조상들의 산소를 찾아가서 벌초를 하기도 하지요.
이것을 후로 나누면
초후에는 매가 새를 많이 잡아다가 늘어놓고(응내제조 : 鷹乃祭鳥)
중후에는 천지가 쓸쓸해지고(천지시숙 : 天地始肅)
말후에는 논벼가 익는다고(화내등 : 禾乃登) 하였습니다.
처서란 여름이 지나면 더위도 가시고
신선한 가을을 맞이하게 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 절기로,
더위가 그친다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처서가 지나면 모기가 입이 삐뚤어지고
풀도 자라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때부터 조상들의 산소를 찾아가서 벌초를 하기도 하지요.
이것을 후로 나누면
초후에는 매가 새를 많이 잡아다가 늘어놓고(응내제조 : 鷹乃祭鳥)
중후에는 천지가 쓸쓸해지고(천지시숙 : 天地始肅)
말후에는 논벼가 익는다고(화내등 : 禾乃登) 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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