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천담마을
생계를 수렵으로 생활하는 한 총각
총각이 꿩을 보고 화살을 날렸고
화살은 꿩 꼬리를 꿴채 두꺼비 나루를 건너
나물 캐던 처녀 앞에 떨어졌습니다.
두꺼비 나루를 건넌 총각
두려움이 가득한 눈빛의 처녀와
사랑에 빠졌습니다.
어느 날 총각이 처녀를 만나기 위해
두꺼비 나루를 건너려할 때
뇌성벽력과 일진광풍이 일어나
나루를 건널 수 없었지요.
나루를 건너려할 때마다
이런 일이 계속되자
두 사람은 사랑을 이루지 못해 죽게 되었고,
밤새 천둥번개와 비바람이 몰아치던
다음 날 아침
총각이 살던 마을 앞에는
총각을 닮은 동자바위가 생겨났고
두꺼비 나루 건너에는
쳐녀를 닮은 여인바위가 생겼습니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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