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송스님에 관한 전설
성종 때 지리산 화엄사
우봉 스님이 노고단을 넘어가면서
누렇게 익은 보리 이삭 두어 줄을 따서
입에 털어 넣었지요.
한참을 걷던 스님은 깜짝 놀라
주인 허락없이 보리 이삭을 먹은 죄책감에
뉘우침으로 갚겠다는 마음에
소로 변신을 하였습니다.
그리고는 보리밭 주인집으로 들어가
논밭일을 하게 되었지요.
3년이 지난 어느 날
소가 똥을 누는데 밝은 빛이 나며
종이 한장이 같이 떨어지는데
'내일 밤 마적들이 떼로 몰려올 것이니
기꺼운 마음으로 영접하도록 하라.'
주인은 밤새 음식 장만을 하였습니다.
이튿날 밤,
과연 마적들이 오는지라
융숭한 대접을 하니
마적들이 놀라서 연유를 물어
주인이 자초지종을 이야기 해 주었습니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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