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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green

淸潭 2018. 1. 8. 10:22

그곳-green
손님께서도 가입 필 없이 연결에 넣어두고 계속 볼 수 있는, 이 포토뉴스는 DaumCafe: '한국네티즌본부'에서 만듭니다. (저작권 있음).

▷ *…옹기종기 집들이 모여 있다. 이국적인 집과 지붕으로만 가득한 풍경은 동화 속 한 장면 같다. 복잡한 집 사이로 공터나 길을 내 마음의 여백을 찾을 수 있는 여유도 있다. 다닥다닥 모인 집은 '함께(together)'라는 이야기를, '그린'의 따뜻한 색조는 모닥불의 이미지로 마주하는 즐거움을 전해 준다. 캔버스 속 집들은 우둘투둘한 질감을 갖고 있다. 이미지 배후에 유화와 함께 흙을 사용해 친근감을 나타냈다. 유년시절 갖고 놀았던 흙을 작품에 내재시킴으로써, 손끝에서 만져지던 그 촉감을 기억하게 한다. 평면에 질감을 포함하는 것은 늘 작가의 작업 모티브였다.

"집은 만남과 사랑이 있는 우리 일상이 하나의 모습을 갖추고 있는 테마다. 현대인이 잊어버릴 수 있는 이웃에 대한 사랑과 정을 집이라는 울타리를 통해 더불어 살고 기댈 수 있는 곳으로, 언젠가는 돌아가야 할, 가족이 기다리는 공간의 의미로 표현했다." 집을 떠나 본 사람은 돌아가 쉴 수 있는 공간이 얼마나 소중한지 안다. 11월 어느 날, 소중한 그곳에서 사랑하는 이와 함께 한 시간을 되새겨보는 건 어떨까. 오는 21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중동 맥화람 '김영대 초대전'. (051)722-2201
원본 글: 국제신문| Click ○←닷컴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