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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제35대 총무원장 설정 스님이 총무원 교역직 국장단 인사를 단행했다.
설정 스님은 11월14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11명 스님에게 국장 소임을 맡기고 임명장을 전달했다. 이날 설정 스님은 총무국장에 선웅, 기획국장에 지상, 재무국장에 행관, 문화국장에 범종, 사회국장에 해공, 호법국장에 각승, 조사국장에 성본, 상임감찰에 성주, 호법과장에 선보, 직할교구사무처 사무국장에 진광, 불교중앙박물관 사무국장에 용주 스님을 임명했다. 수행사서에는 덕원 스님을 임명했다.
설정 스님은 신임 국장스님들에게 “소임자는 무엇보다 승풍이 분명하고 확실해야한다”며 ““자세가 분명하고, 청정하고, 여법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종단 소임자로서 사명감과 자비심을 가지고 겸손하고 하심하며, 종도들에게 헌신하고 봉사하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달라”고 덧붙였다.
총무국장 선웅 스님은 혜원 스님을 은사로 1988년 사미계를 수계했다. 법주사 총지선원, 영축총림선원, 벽송사 벽송선원에서 안거 수행했다. 포교원 포교국장, 호법부 조사국장 및 자운암, 용화사 주지를 역임했다. 기획국장 지상 스님은 홍선 스님을 은사로 1999년 사미계를 수지했다. 총무원 사회국장, 호법부 조사국장을 지내고 현재 능인사 주지를 맡고 있다. 재무국장 행관 스님은 도선 스님을 은사로 1990년 사미니계를 수지했다. 중앙승가대를 졸업했으며 세등선원, 화운사 능인선원에서 안거 수행했다. 호법부 상임감찰 및 원법사, 해룡사 주지 소임을 맡았다.
문화국장 범종 스님은 근일 스님을 은사로 1997년 사미계를 수지했다. 현등사 현등선원, 부석사 봉황선원, 고운사 고금당선원 등에서 수행했다. 문화사업단 사업국장, 호법부 상임감찰을 지냈고, 현재 안동 광흥사 주지다. 사회국장 해공 스님은 정념 스님을 은사로 1996년 사미계를 받았다. 상원사 청량선원에서 정진했고 문수사, 관음사 주지를 역임했다.
월탄 스님을 은사로 1991년 사미계를 수지한 호법국장 각승 스님은 동국대를 졸업하고, 현재 제5교구본사 법주사 교무국장이다. 조사국장 성본 스님은 혜인 스님을 은사로 1991년 사미계를 받았다. 하양포교당 주지, 호법부 상임감찰을 역임했다. 현재 군위 수태사 주지다. 호법과장 선보 스님은 진철 스님을 은사로 2005년 사미계를 수지했다. 세종 황룡사 주지다. 상임감찰 성주 스님은 종상 스님을 은사로 2001년 사미계를 받았고, 동국대를 졸업했다.
동명 스님이 은사인 직할교구사무처 사무국장 진광 스님은 1993년 사미계를 수지했으며 서운암 무위선원, 해인총림선원에서 정진했다. 장경사 주지다. 불교중앙박물관 사무국장 용주 스님은 원행 스님을 은사로 1996년 사미계를 받았다. 해인사 승가대학 졸업 뒤 벽송사 벽송선원에서 수행했으며, 총무원 문화국장을 역임했다.
최호승 기자 time@beopb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