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불교에서 전해 오는 이야기입니다.
옛날 옥황상제가 변장을 하고
굶주리고 가난한 노인 모습으로
원숭이, 수달, 자칼, 토끼에게
음식을 구걸하였읍니다.
원숭이는 과일을 따왔고
수달은 물고기를 잡아 왔고
자칼은 도마뱀을 잡아 왔지만
토끼는 겨우 풀 한 주먹만 뜯어 왔읍니다.
사람이 풀을 먹을 수 없다는 걸 알게 된 토끼
자신의 몸을 바치기로 하고
노인이 피운 불로 뛰어 들었지만
그러나 토끼는 털끝 하나 타지 않았읍니다.
옥황상제의 모습으로 돌아간 노인
토끼의 이타적 희생에 깊이 감동하여
토끼를 달나라로 보내어
불멸의 옥토끼가 되게 하였읍니다.
옥토끼의 방아 찧는 모습
오늘 저녁에 볼 수 있게
맑은 날이기를 바랍니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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