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문학/좋은생각

주워 담을 수 없는 것

淸潭 2016. 8. 14. 10:08


주워 담을 수 없는 것 별 뜻 없이 가볍게 던진 말이지만 듣는 사람 입장에서는 평생 잊지 못할 상처로 남을지 모릅니다. 누군가 혹은 어떤 일이 마음에 들지 않을 때는 생각을 멈추고 객관적으로 상황을 바라보세요. - 신준모의《어떤하루》중에서 - * "아빠 때문에 죽고 싶어." 화가 나고 서운한 마음에 나도 모르게 내뱉은 말에 한동안 할 말을 잃은 당신의 얼굴이 아직까지도 아프게 떠오릅니다. 감정을 이기지 못하고 나간 말은 상대뿐 아니라 나 자신에게도 비수가 되어 부메랑처럼 돌아옵니다. 말하기도 죄송스러워 표현하지 못했던 예쁜 말 "사랑합니다." 이미 뱉은 말을 주워 담을 순 없어도 '사랑한다'는 말로 덮으려 애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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