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이슈반슈타인성(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성)
[독일 퓌센]
디즈니랜드에 있는 성의 모델이 된 성으로 사람들에게 백조의 성으로 더 잘 알려진 노이슈반슈타인 성(Schloss Neuschwanstein) , 뮌헨에서의 왕궁 생활이 지겨웠던 루드비히 2세가 전설 속의 성을 꿈꾸며 1869년부터 알프스의 산 기슭에 짓기 시작한 성이다.
매번 사진을 보면서 한번쯤 가야지 하면서도 너무 독일 구석에 있어서 그냥 포기했던 곳인데 생각지 못한 기회로 이곳에 오게되었다.
바그너를 너무나 사랑했던 루드비히 2세는 바그너의 오페라 로엔그린에서 기사가 백조를 타고 사라지는 장면을 좋아해, 성의 이름을 노이슈반슈타인(새로운 백조의 돌)으로 지었다. 바그너의 막대한 후원자이기도 했다. 루드비히 2세의 막대한 재정지원덕분에 바그너가 유명해질 수 있었다고 한다.
역시 예술에는 막대한 지원이 필요하다.
르네상스시대 예술이 부흥한것은 바로 이탈리아 각지의 왕들의 막대한 부가 그 배경인 것 처럼
이 어마어마한 성을 지으면서 동시에 다른 성들도 몇 개씩이나 함께 지었기 때문에 엄청난 빚은 계속해서 불어났고, 루드비히 2세는 정신병자라는 소리까지 들어야 했다.(하지만 사실 루드비히 2세는 개인재산으로 지었고 덕분에 시골이었던 퓌센 지방은 경기가 활성화 되었다고 한다.) 하여간 루드비히 2세는 격변의 시대를 살아간 감수성 예민한 왕이 아닐까 한다.
결국 한 왕의 개인적 감수성으로 인해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성이 만들어졌다. 방어목적으로 만들어진 다른 성과 다르게 바그너의 예술에서 탄생된 성인 만큼 그 아름다움의 차원이 틀릴 것이다. 하나의 예술표현으로 탄생한 성이다.
주차장 바로 옆에 있는 아버지 루디비히 1세가 만든 호엔슈방가우 성
아버지가 만든 성이 있는데 굳이 백조의 성을 만든 루디비히 2세,
그래도 그 때문에 시골지방에 불가한 퓌센이 세계적인 관광지로 만들어버렸다.
성으로 가는 숲속길
백조의 성도 아름답지만 성까지 올라가는 길도 하나의 예술이다.
힐링되는 느낌,
자연을 소중하는 독일인들..
성으로 올라가면서 바라본 아버지의 성과 백조의 호수
앞에 펼쳐지는 풍경(노랑색 꽃은 유체꽃이 아니고 민들레 꽃이다.
주변 풍경도 아름답다
마리엔 다리에서 바라본 백조의 성(노이슈반슈타인 성)
산을 오르다가 노이슈반슈타인 성으로 가는 길과 반대쪽으로 가다 보면 노이슈반슈타인 성을 바라보고 있는 산과 산 사이에 아슬아슬하게 마리엔 다리가 아름답게 걸쳐 있다.
파노라마로 찍은 사진
성의 입구
성의 2층 모습
성의 실내 모습
연회실이다. 사진 촬영 금지 구역인데 다른 사진을 찍은 사진
성을 지은 주인공?
죽기전에 가봐야 한 위대한 건축물 중에 하나라고 하는 아름다운 성이다.
이장객 수도 제한하기 때문에 번호표를받고 기다려야 한다.
아래 사진은 길거리에서 파는 사진을 찍은 것이다.
계절의 변화에도 아름다운 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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