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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tizen Photo News'.
한국불교의 역사 집필 등 기념비 1만여 불자·1500여 만장 ‘배웅’ ▲ 지관스님 다비식 6일 오후 경남 합천군 가야면 해인사 연화대에서 열린 지관 스님(전 조계종 총무원장)의 다비식에서 제자 스님들이 거화봉으로 스님의 법구가 있는 다비단에 불을 붙이고 있다. 법구를 화장하고 유골을 수습하는 다비식은 다음날 재가 식은 뒤 제자 스님들이 타다 남은 뼈를 수습하는 습골로 마무리된다. 합천/김정효 기자 hyopd@hani.co.kr ★*… 지난 2일 입적한 지관 스님의 육신이 한줌의 재가 되었다. 인자한 웃음도, 타고난 학문도, 강단 있던 행정력도, 다시는 볼 수 없는 세계로 그는 건너갔다. 6일 오후 1시30분 경남 합천군 가야산 해인사 연화대 다비식장에서 지관 스님은 그렇게 연기 속으로 마지막 적멸의 법문을 시연해 보였다. 성철 스님과 혜암 스님이 무(無)로 돌아갔던 같은 연화대에 지관 스님도 마지막 육신을 세웠다. 먼저 옷을 벗은 나무들의 외호 속에서, 또다른 나무들을 불쏘시개로 한 지관 스님의 불꽃은 찬란히 타올랐다. 비탈길 나무들 틈에 촘촘히 들어찬 1만여명과 흐느끼는 보살(여자 불자)들의 배웅 속에서 스님의 마지막 강연은 이렇게 시작됐다. 이(理: 수행과 학문)에서 업적을 쌓고도, 73살에 불현듯 조계종 총무원장을 맡아, 사(事: 행정)에서도 화합과 강단의 면모를 보인 ‘이판사판’(理判事判)의 통달을 보여주듯 연기도 주저함 없이 비상했다. 작성:한국네티즌본부 ▲ 불자 1만여명이 6일 오후 경남 합천군 가야산 해인사 연화대에서 지난 2일 입적한 지관 스님의 다비식을 지켜보고 있다. 합천/김정효 기자 hyopd@hani.co.kr ★*… 중앙승가대 총장인 태원 스님, 고려대장경연구소장 종림 스님 등 그의 제자들이 다시는 볼 수 없는 스승의 마지막 강의를 합장한 채 지켜보며 골수에 담고 있었다.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도 합장한 채 경청했다. 대학승의 다비식은 법구가 타고난 뒤 사리를 찾아 재를 뒤적일 필요가 없었다. 현대 한국불교의 고승 비문은 그의 손을 거치지 않고 쓰여진 것이 없을 정도이고, 한국불교 1700년 역사는 그가 쓴 <역대고승비문> 7권에 담겼다. 한국불교백과사전인 <가산불교대사림> 20권은 이미 나온 13권 외에 나머지 7권의 윤문 교정까지 손수 해놓은 상태였다. 그는 이미 이런 ‘문자 사리’를 남겼다....합천 가야산/조현 종교전문기자 cho@hani.co.kr작성:한국네티즌본부> ▶From:hani.co.kr| ●닷컴가기' By Cafe.daum.net/hknetizenbonbo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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