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졸업식에 수의대생들은 불참
서울대, 고려대, 성균관대학 등 서울 시내 주요 대학들이 24일 학교 전체 혹은 단과대별로 학위수여식을 가졌다. 서울대는 24일 오전 단과대별로 열린 졸업식에 이어 오후 2시에는 관악캠퍼스 종합체육관에서 제60회 학위수여식을 열어 학사 3천139명, 석사 1천725명, 박사 583명 등 총 5천583명에게 학위를 수여했다. 정운찬 총장은 졸업식사를 통해 “지난 몇달간 우리는 경쟁에서 승패와 결과에만 집착할 때 자칫 얼마나 심각한 오류를 범하기 쉬운지를 또렷이 목도했다”며 황우석 교수의 논문조작 사건을 우회적으로 비판하면서 “윤리적이고 균형잡힌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서울대 수의대 졸업생들은 대부분 불참했다. 졸업식장 앞에는 황 교수를 지지하는 시민 10여명이 플래카드를 들고 시위를 벌였으나 별다른 충돌은 없었다. 졸업식에서는 안철수연구소 이사회 의장인 안철수 박사가 축사를 통해 “서로 다른 분야에 대한 상식과 포용력, 스스로 CEO라고 생각하는 책임의식, 한계를 넓히려는 삶의 태도 등이 사회초년생으로서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학위수여식에는 워릭 모리스 주한 영국대사가 ‘국제경쟁력 강화와 국제사회의 일원으로서 필요한 능력 함양’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마련했다. 입력 : 2006.02.24 16:11 24' / 수정 : 2006.02.24 16:32 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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