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기세포의 진실/황우석사건

줄기세포’ 논문 조작 법정 공방 치열

淸潭 2008. 3. 9.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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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kbs.co.kr/article/society/200606/20060620/1172728.html

 

 

 

‘줄기세포’ 논문 조작 법정 공방 치열

 

 

줄기세포 논문 조작 사건으로 기소된 황우석 박사와 김선종 연구원 등 6명에 대한 첫 공판이 오늘 오후 2시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렸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 26부 심리로 열린 오늘 첫 공판에서 검찰은 모두 진술을 통해 이번 사건은 전국민과 전세계를 상대로 희대의 학문적 사기를 저지른 것으로 역사적 시금석이 될 수 있는 사건인 만큼 엄정한 재판을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황우석 박사의 변호인은 국민에게 실망과 좌절을 드리고 법정에 선 데 대해 부끄럽고 참담한 심정으로 사죄드린다고 말했습니다.

황 박사측 변호인은 그러나 검찰의 공소 사실 상당 부분은 기본적 기소단계를 완성하지 못한 본말이 전도된 여론몰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이병천ㆍ강성근 전 교수측 변호인은 편법으로 연구비를 편취한 점을 깊이 반성한다면서도 인건비 부분은 정상적으로 집행됐다며 혐의를 일부 부인했습니다.

김선종 연구원측 변호인은 모두 진술을 하지 않았습니다.

황 박사는 사기와 업무상 횡령, 생명윤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김선종 연구원은 업무 방해와 증거인멸교사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습니다.

이병천ㆍ강성근 전 교수와 한양대 윤현수 교수는 사기 혐의로, 불법 난자 제공에 연루된 장상식 한나산부인과 원장은 생명윤리법 위반 혐의로 각각 불구속 기소됐습니다.

 

[사회] 정수영 기자
입력시간 : 2006.06.20 (14:55)

 

( 추가보도 )

‘줄기세포’ 논문 조작 법정 공방 치열

 

줄기세포 논문 조작 사건으로 기소된 황우석 박사와 김선종 연구원 등 6명에 대한 첫 공판에서 피고인 대부분은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오늘 오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26부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황우석 박사는 연구 총책임자로서 확인에 소홀했던 점에 대해서는 잘못을 인정하지만 자신은 줄기세포 연구단계에 대한 모든 연구과정을 알지는 못했으며 결과만 보고받아 줄기세포 수립을 확신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논문에 실린 사진 조작 사실도 알지 못했다고 진술했습니다.

이병천, 강성근 전 교수도 허위계산서를 만들어 연구비를 탄 것은 사실이지만 모두 정상적인 연구비로 썼다며 개인적으로 착복한 돈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김선종 연구원측 변호인은 진술을 하지 않았습니다.

황 박사는 사기와 업무상 횡령, 생명윤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김선종 연구원은 증거인멸교사 등의 혐의로 각각 불구속기소됐으며, 이병천ㆍ강성근 전 교수와 윤현수 교수는 사기 혐의로, 불법난자 제공에 연루된 장상식 한나산부인과 원장은 생명윤리법 위반 혐의로 지난달 각각 불구속 기소됐습니다.

다음 공판은 다음달 4일 오전 10시 반에 열립니다.

 

[사회] 이정민 기자
입력시간 : 2006.06.20 (14:55) / 수정시간 : 2006.06.20 (19: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