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조절/당뇨 합병증

잇몸병, 치주질환의 발생원인과 증상, 예방법

淸潭 2007. 7. 10. 15:00

잇몸병, 치주질환의 발생원인과 증상, 예방법

 

 

오늘은 치주질환의 발생원인과 증상, 예방법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충치, 풍치, 부정교합은 가장 대표적인 치과 질환이면서 동시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갖고 있는 3대 질환입니다.

 

통계에 따르면 20세 이상 성인의 과반수 이상이 잇몸질환 초기상태에 있으며, 35세가 지나면 4명중 3명은 잇몸질환에 걸린다고 합니다.  40세 이상의 장노년층에 이르면 80~90%가 잇몸질환을 앓은 경험이 있으며 중년 이후에 치아를 빼는 경우는 대부분 잇몸질환 때문입니다.  

 

잇몸질환은 심한 통증 없이 진행되므로 대개 본인이 통증을 느낄 때에는 이미 치아를 빼야 할 정도로 염증이 심해져 있는 것이 보통입니다. 그래서 잇몸질환을소리없이 찾아와 치아를 빼앗아 가는 도둑이라고도 합니다.

 

그러면 잇몸병의 원인은 무엇일까요? 잇몸과 치아 사이에는 약2~3mm 정도의 공간이 있습니다. 이것이 정상이며 이것보다 더 깊어지면 잇몸병이 생기는 것입니다.  잇몸병은 치면세균막(플라그)에서 비롯됩니다.

 

 

 

< 잇몸병, 치주질환의 진행 단계 >

 

 

입안에는 많은 세균이 살고 있고, 이 세균과 세균이 분비하는 독성물질들로 이루어진 치면세균막(플라그)은 칫솔질등으로 제거되지만 치아와 잇몸사이, 치아와 치아 사이에 달라붙으면 잘 제거되지 않습니다.

 

이것이 며칠만 지나면 치석으로 됩니다. 이 치석은 세균 덩어리로써 세균이 분비하는 독소로 인하여 잇몸에 염증을 일으킵니다. 그리고 이러한 치석은칫솔질로 제거되지 않으므로 반드시 치과에서 스케일링을 하므로써 제거해야 합니다

 

질병에 걸리거나 영양상태가 나쁠 때도 잇몸 질환이 생깁니다. 건강이 나빠지면 세균에 대한 저항력과 조직 재생능력이 떨어지므로 입안의 세균이 더욱 활발하게 움직여 염증이 심해지기 때문입니다.  

 

특히 당뇨병은 직접적으로 잇몸질환을 일으키지는 않지만 건강한 사람에 비해 잇몸질환에 걸리면 쉽게 낫지 않고 염증이 심하게 진행되며, 치료 후에도 계속 재발하므로 조심해야 합니다.

 

그 밖에도 알레르기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 사춘기에 분비되는 호르몬에 이상이 생긴 경우, 임신을 했거나 아기에게 젖을 먹이는 여성 등에게 잇몸질환이 자주 발생합니다.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원인일 때도 있습니다.  

 

풍치 혹은 잇몸병으로 대변되는 치주 질환의 유형은 매우 다양하지만 발생부위가 어디냐에 따라서 크게 잇몸에 염증이 발생하는 치은질환과 치주조직 전반적으로 염증이 발생한 치주질환으로 구분합니다.

 

치은질환 잇몸이라 불리는 치은에만 국소적으로 염증이 발생한 상태여서 치료가 간단하지만, 치주질환치은을 포함해서 치주인대, 치조골, 치근 백악질을 포함한 모든 치주조직의 파괴를 일으키기 때문에 치료를 방치할 경우 치아를 빼야 할 정도로 심각해집니다.

 

자칫하면 심각해질 수 있는 치주질환은 스켈링이라는 단순하고 간단한 치료로서 예방과 치료가 가능합니다. 게다가 요즘은 레이저를 이용한 잇몸치료가 가능해지면서 중증이상의 치주질환의 치료로 크게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1년에 두번정도 치과에서 검진을 받고 스켈링을 받는 습관을 만들어서 평생토록 잇몸건강을 지켜나가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네모치과병원 www.nemoden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