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곳이 한국에?" 미국 CNN도 반한 거울 호수길

"이런 곳이 한국에?" 미국 CNN도 반한 거울 호수길

타임톡타임톡조회 4,2642025. 6. 6.

사진 = ⓒ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이성환

거울처럼 맑은 호수, 세량지

전라남도 화순에 위치한 세량지는 이름처럼 ‘작은 저수지’이지만, 그 풍경은 결코 작지 않습니다.

사진 = ⓒ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김영수

1969년 농업용수 확보를 위해 만들어졌지만, 지금은 CNN이 선정한 ‘한국에서 가봐야 할 50곳’에 오를 만큼 이국적인 절경을 간직한 힐링 스팟이 되었죠.

새벽 물안개 속에 피어나는 몽환적인 장면

사진 = ⓒ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강영웅

세량지를 찾는 가장 좋은 시간은 이른 아침이에요. 물안개가 피어오르고 햇살이 퍼질 때, 벚꽃과 초록 나무들이 잔잔한 수면 위에 거울처럼 투영됩니다. 이 몽환적인 풍경을 담기 위해 전국의 사진작가들이 매년 화순으로 모여듭니다.

사계절 내내 놓치기 아까운 풍경

 

사진 = ⓒ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송재근

봄엔 벚꽃, 여름엔 짙푸른 녹음, 가을엔 단풍, 겨울엔 눈 덮인 고요한 호수가 각 계절마다 다른 분위기를 선사합니다. 둘레길과 세량 누리길도 조성되어 있어 가볍게 걷기 좋고, 호숫가를 따라 이어지는 산책길에서는 사계절 내내 평온한 자연을 느낄 수 있습니다.

가족도, 연인도, 혼자여도 좋은 장소

사진 = ⓒ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송재근

조용히 머물러 쉬기 좋은 세량지는 감성적인 사진을 남기려는 여행자뿐만 아니라, 일상에 지친 모든 이들이 자연과 함께 호흡하기에 좋은 공간입니다. 호수 가까이에 있는 습지원과 걷기 편한 길도 함께 있어 어른, 아이 모두 만족할 만한 여유로운 나들이 코스입니다.

 

사진 = 대한민국구석구석

[방문 정보]
- 위치: 전라남도 화순군 화순읍 세량리 98 세량지

- 이용시간: 상시 개방 / 연중무휴

- 입장료: 무료

- 주차: 가능

사진 = 대한민국구석구석

풍경이 수면에 그대로 담겨 두 개의 세상이 공존하는 듯한 이곳, 세량지에서 이른 아침의 고요한 물안개 속을 걸어보면 왜 미국 CNN이 이곳을 주목했는지 금세 이해하게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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