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산의 봄꽃 명소들은 각기 다른 색과 결을 지닌 봄의 얼굴을 보여줍니다. 특히 보기 드문 겹벚꽃, 청벚꽃, 수선화까지 서산에서는 단 하루의 여행만으로도 다채로운 봄의 장면을 모두 담아갈 수 있습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도, 잠시 숨을 고르고 계절의 속삭임에 귀 기울이고 싶을 때 서산을 방문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개심사 - 충청남도 서산시 운산면 개심사로 321-86

천년고찰 개심사는 고요한 시간 속을 걷고 싶은 이들에게 더욱 깊은 감동을 전해주는 공간입니다.
특히 개심사는 흔히 볼 수 있는 흰 벚꽃이나 연분홍 벚꽃과 달리, 푸른빛이 살짝 도는 꽃잎이 신비로운 청벚꽃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개심사 경내에는 왕벚나무와 청벚꽃나무가 서산시 보호수로 지정되어 있으며, 그 곁을 거닐며 연못을 따라 이어지는 길을 걸으면, 봄의 시간이 멈췄으면한 바람까지 들 정도입니다.
문수사 - 충청남도 서산시 운산면 문수골길 201

깊은 산속 고요한 품에 안긴 문수사는 매년 4월이 되면 진분홍빛 겹벚꽃으로 둘러싸이며 고즈넉한 풍경을 선사합니다.
특히 문수사는 일반 벚꽃보다 꽃잎이 겹겹이 겹쳐진 겹벚꽃이 풍성하게 피어나 극락보전 앞마당과 연못 주변, 둘레길 곳곳에서 더욱 화려하고 봄의 숨결이 가득한 산사의 정취를 느낄 수 있습니다.
유기방가옥 - 충남 서산시 운산면 이문안길 72-10
